성주 용암중학교 만학도 배금란(78) 어르신이 한국시인협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 주최한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제3회 짧은 시 공모전에서 ‘참 잘했어요’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만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은 전국에서 1만1천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경합을 벌인 가운데, 배금란 어르신은 학교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열정과 일상 속의 소박한 이야기를 특유의 위트와 감동으로 풀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는 11명으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은 정식 작품집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로 출간됐다.배금란 어르신은 “늦은 나이에 용암중학교에 입학해 어린 학생들과 함께 연필을 쥐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일 꿈만 같고 행복하다”라며 “학교에서 글을 배우고 시를 읽고 쓰며 삶에 더 많은 웃음과 활력이 생겼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며 주변에 따뜻한 웃음을 전하는 글을 계속 쓰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모 교장은, “우리 학교의 자랑이신 배금란 어르신의 뜻깊은 수상을 전 교직원 및 학생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께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업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며 축하했다.
최종편집: 2026-10-30 04: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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