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고향 성주의 흙을 바탕으로 달항아리 작업을 이어온 김종훈 작가 개인전 ‘월항, 달의 숲에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성주군 월항면 아트스페이스 울림에서 열린 전시는 김종훈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로, 성주의 흙과 전통가마, 그리고 작가의 예술적 여정이 어우러져 지역 문화예술의 깊이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로 평가받았다.전시에서는 김 작가가 성주 수륜면 백운리의 흙을 직접 채굴하고,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달항아리 140여 점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월항’은 ‘달이 차오르는 고개’라는 의미로, 전시 작품들은 흙과 불, 시간과 손길이 빚어낸 한국적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 작가의 달항아리는 인공적인 완성미보다 자연스러운 선과 비움의 미학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고요한 위로를 전했다.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전시는 성주의 흙과 지역 작가의 예술혼이 만나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보여준 의미 있는 전시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성주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30 04: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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