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지난 14일과 15일 TF 부단장을 중심으로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 현장 점검했다. 지난 6월 30일 자진 철거 독려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현장의 실제 철거 현황 확인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하천·계곡 내 누락 없는 정비를 강조한 대통령 지시와 행정안전부의 방침에 따라, 성주군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 자체 계획을 수립했고, 가야산지킴이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원상복구를 독려해 상당수 상인이 자진 철거에 동참했다. 군은 점검을 통해 강화되는 법 조항을 안내하는 한편 자진 철거 미이행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원상복구 명령 등 후속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오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정부 차원의 강력한 합동 감찰을 대비해 단 하나의 불법 행위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지난 15일 군청에서 관련 부서들이 참석하는 TF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현장 점검 결과 등을 공유하고, 분야별 행정조치 계획과 정부 감찰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여름철 성수기인 7월에 실시되는 단속과 점검으로 인해 하천·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감소할 경우,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 이용객이 줄어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포천계곡 일대에서 정부 지침을 준수해 자진 철거를 단행한 일부 상인은 도산 직전의 극심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자진 철거 상인에 대한 보상이나 영업 환경 개선 등 상생 방안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성주군은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불법 행위는 엄정히 근절하되, 합법적인 영업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자체적인 상생 대책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전화식 성주군수는 “하천은 모두가 공유하는 공공자산인 만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다만 정부 방침을 믿고 생업의 터전을 양보해 준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실질적인 상생 대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공공성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