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장애인 평생학습관(경상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 고령분관)에서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야금 교실 ‘울림’을 지난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한 것으로,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의 지역적 정체성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10명의 참여자가 전통 음악을 통한 지역 대표성과 자부심을 느끼며 자기표현의 기회를 넓혀간다.가야금 교실은 장애 유형에 구분 없이 참여자들의 개별 강점과 욕구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가야금 역사와 기초 주법을 익힌 뒤 우리 가락 ‘아리랑’ 연주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80세의 한 참여자는 “여든 살이 되도록 가야금을 가까이해 볼 엄두도 못 냈는데, 손가락은 아프지만, 내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직접 가야금을 배우고 연주한다는 점은 참여자들에게 자부심과 큰 의미이고, 더불어 집중력과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군은 향후 학습 결실을 선보일 ‘재능 나눔 발표회’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이는 뜻깊은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고령군 관계자는 “10명의 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야금 교실 ‘울림’이 자기 계발과 자립 능력 향상에 큰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문화적 자원에 쉽게 접근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30 04: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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