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회장 최영준)가 지난 21일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남도 해남군 일원에서 ‘길 위의 인문학 기행’을 떠났다.
이번 인문학 기행은 책에서만 접했던 선조들의 삶과 문학적 체취를 느끼고, 회원 간의 소통과 문학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선 후기 문신이자 최고의 시가인이었던 고산 윤선도(孤山 尹善道)의 발자취가 깊게 서린 해남의 명소들을 탐방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조선 시대 양반 가옥의 멋을 간직한 고산 윤선도 유적지(고산오우가정원)을 찾아 고산의 친필 유물과 문학 작품들을 둘러보았고, 해남의 자연 풍광에서 고산의 시조에 담긴 자연애와 깊은 철학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최영준 회장은 “이번 인문학 기행을 통해 우리 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고 회원들이 독서 문화 확산의 주역으로서 역량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