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조선왕조실록 봉안 및 포쇄 재현 행사를 지난 22일 성주사고(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를 개최했다. 행사는 조선 전기 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성주사고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안전하게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했던 조선시대 기록문화를 되새기기 위해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왕조실록 이안과 봉안 의례, 축창·판소리 공연, 포쇄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실록을 사고에 정중하게 모시는 봉안부터 실록을 꺼내 바람과 햇볕에 말리고, 상태를 점검하는 포쇄까지 조선시대의 기록물 관리 과정을 재현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성주사고는 1439년(세종 21년) 건립된 조선 전기 4대 사고 가운데 하나로, 한양의 춘추관사고, 전주사고, 충주사고와 함께 왕조실록을 분산 보관하는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 당시 화재로 소실됐으나, 성주군은 성주사고를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0년 실록각을 재건했다.전화식 성주군수는 “성주사고는 조선시대 국가의 중요한 기록을 지키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라며 “행사가 실록을 보존하고 관리했던 선조들의 기록문화와 정신을 돌아보고, 기록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30 02: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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