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리 고령은 현직 군수가 지병으로 유고가 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고령성주시대  대표  이호>   지역사회로서는 무엇보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루빨리 지역사회가 안정되길 바라는 것이 군민들의 한결같은 바램일 것이다.그런데 벌써 지역에서는 ‘차기 군수’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누구는 출마한다더라, 누구에게 유리하다더라 하는 이야기가 삼삼오오 모이는 자리에서 오가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차기 군수 얘기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니다. 군수의 유고를 계기로 벌써 차기 선거를 이야기하고 특정 인물을 평가하는 것은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소모적인 갈등을 키울 수 있다. 지방자치의 주인은 특정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세력도 아니다. 오로지 바로 군민이다.지금 우리 지역에 필요한 것은 누가 다음 군수가 될 것인가 보다 우리 지역 행정이 흔들림 없이 돌아가고 있는 가에 대한 관심이다.공직자들은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맡은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 지역의 지도층과 정치권 역시 개개인의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군정의 안정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특히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카더라’식으로 확산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차기 군수는 때가 되면 군민들이 선택할 문제다. 그때가 되면 후보들의 정책과 능력, 도덕성,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 등을 살펴 군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면 된다.지금은 차기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 우리 지역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놓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다. 군수 유고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현안들이 중단되거나 표류해서는 안 된다. 지역사회가 정치적 셈법에 빠져 서로 편을 가르고 갈등하기 시작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간다.지금 우리 고령은 차기 군수가 아니라 지역 안정이다. 경쟁이 아니라 화합이며, 하마평이 아니라 지역을 걱정하는 진지한 고민일 것이다.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 자중하면서 우리 고령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대해 본다.      
최종편집: 2026-10-30 0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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