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과 (재)고령문화관광재단이 여성 국채보상운동을 다룬 연극 ‘7인의 부인들’을 오는 10월 14일 오후 7시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특별공연으로, 2027년 국채보상운동 12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국채보상운동 당시 여성들의 삶과 실천을 연극으로 선보인다.“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나라를 위해 내놓는다면?”1907년 국채보상운동 당시 여성들은 금연과 금주에 동참하는 한편, 은가락지와 비녀 등 자신이 소중히 간직하던 패물을 내놓으며 운동에 힘을 보탰다. 연극 ‘7인의 부인들’은 이러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름 없이 살아가던 평범한 여성들이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목소리를 내고 행동했는지를 보여준다.공연이 열리는 고령은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인물인 홍와 이두훈 선생의 활동과 관련 기록을 간직한 지역이다. 홍와 이두훈 선생은 국채보상운동에 앞장섰으며, 남긴 자료에는 고령 지역의 국채보상운동 기록과 기부 명단 등도 포함돼 있다.공연은 10월 14일 오후 7시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고령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관 홈페이지 및 공연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공연을 통해 군민들이 연극의 소재가 된 대구 남일동 부인들의 국채보상운동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 고장 고령에서 펼쳐졌던 자랑스러운 시민의식의 발로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령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연결해 군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30 02: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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