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와 바람개비 행렬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황금빛 들녘이 풍요로움을 아낌없이 선사한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지난 3일과 4일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친환경 농촌체험(메뚜기잡이, 고구마 캐기, 메기잡이, 사과낚시)과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볼거리를 제공했고, 축산물 무료 시식 및 다양한 먹거리들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특히 무대와 개막식 행사를 없애는 대신 관광객들과 함께 청정 수륜쌀로 만든 가래떡을 뽑으며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한마음 가래떡 뽑기’ 퍼포먼스는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으며, 갓 뽑은 쌀떡으로 만든 황금 들녘을 닮은 로제 떡볶이는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주민 주도형 축제로 축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주민들이 황금 들녘의 대표적인 자연환경과 메뚜기를 축제의 주요 소재로 활용해 메뚜기 사육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뚜기 성장 과정 전시 및 메뚜기잡이 체험은 교육적 요소와 재미를 충족시켰다. 또한 보물 캡슐 찾기, 과녁 맞추기, 투호 화살 등 전통 놀이와 나무 놀이터 운영 등 즐길 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했고, ‘가을 운동회’는 황금 들녘 판 뒤집기, 박 터트리기, 이벤트 릴레이 달리기 등 추억을 불러일으켜 축제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배동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주민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들을 준비했다”며 “전국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길 바라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축제 준비 과정에서부터 실행 단계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분들 덕분에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