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지회장 김영옥)가 지난 23일 농아인협회 고령군지회(지회장 예창해)와 연계해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함께 참여하는 ‘가치봄’ 영화관람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사업은 2025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총 11회기에 걸쳐 고령군 작은영화관 대가야시네마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막과 화면해설이 제공되는 ‘가치봄’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참여자는 “고령에 살면서도 영화관에 처음 방문해 긴장되지만, 어린아이처럼 설레고 기뻤고, 혼자였다면 시도하지 못했을 텐데, 함께여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옥 지회장은 “정기적인 문화 활동은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농아인협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