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24일 향교 내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향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정제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됐다. 제례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그 정신을 오늘날에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으며, 초헌관에는 전교 이윤식, 이충기 씨와 정욱 씨가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해 예를 올렸다. 원로 유림들이 집례와 대축 등 역할을 담당하며 제례의 격을 더했다.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대표적인 유교 제례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과 가을(음력 8월 초정일)에 전국 향교와 성균관에서 동시에 거행되며, 단순한 의식을 넘어 유교적 가치와 전통을 계승하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성주군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선현에 대한 추모를 넘어 전통 예법과 공동체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전통 제례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그 가치를 함께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31 08: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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