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경북장애인정보화협회 고령군지회(지회장 오이환)가 지난 18일 지역 장애인 및 봉사자 240여명이 울산 대왕암공원 일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나들이는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장거리 외출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고, 고령지역자활센터에서는 행사에 뜻을 함께하며 200만원 상당의 기념 수건을 후원해 지역사회의 정과 배려를 더 했다.
행사를 주최한 경북장애인정보화협회 고령군지회는 지난 2009년 출범 이후,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기적인 컴퓨터 교육을 비롯해 장애인 가정에 방문, 컴퓨터 수리 및 정보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자 복지관·시설·단체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