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일 문화누리관 전정에서 고령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및 노인돌봄지원사 39명이 지역 내 600명의 어르신에게 정성을 담은 카네이션과 과자를 전달했다.
노인돌봄지원사들은 행사 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꽃과 간식을 전하며, 어버이날을 기리는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지역 사회의 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지영배 고령지역자활센터장은 “어르신들께서 작은 선물에도 크게 기뻐하시고, 정 어린 관심을 받아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가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에게 온정이 전해지길 바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