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지난 16일 운수면 화암리 58번지 일대에서 쌀전업농 및 쌀연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른논 써레질 재배단지 조성 현장 시연회를 가졌다.
마른논 써레질 기술은 고속쟁기로 로터리를 한 후 레이저 균평기를 이용해 논의 수평을 맞춘 뒤 바로 담수해 벼를 이앙하는 재배 기술이다.
기존 담수 후 써레질하는 재배법과 달리 5일 정도 논 장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논의 수평도 균일하게 잡아주어 담수 후 잡초 방지에도 효과가 큰 재배 기술이다. 더불어 흙탕물·비료·농약으로 인한 수질오염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권문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른논 써레질 이앙 재배 기술로 고령군의 벼 재배농법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