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보건소가 이달부터 11월까지 만 3세 이상 어린이집 원아,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기관에 찾아가는 어린이 충치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6월 20일까지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어린이 충치 예방 교실은 아동의 보호자(부모님 등)에게 사전 동의를 얻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치과의사와 구강보건사업 전담 인력이 방문해 △구강보건교육(올바른 칫솔질 등) △불소도포 실시 △구강 위생용품 및 리플렛 배부 등을 통해 당분 섭취량이 많아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들의 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과 충치를 예방한다.
특히 불소도포는 불소를 직접 치아에 발라주는 충치 예방 진료로, 구강 세균이 만들어 내는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치아가 더 단단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치아는 항상 산성을 띠는 세균에 노출돼 관리가 소홀하면 표면이 약해져서 충치가 생김으로, 치아관리가 취약하고 영구치가 자리 잡는 나이인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불소도포와 함께 올바른 칫솔질로 치아를 관리하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 3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교 아동은 충치 발생 가능성이 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이 닦기 습관 및 치아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와 인식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 진료를 통해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