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지난 29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자 교육했다.
교육은 2025년 5월 사업대상자로 선발된 선정자 47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주요 내용과 사업추진 관련 의무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또 사업 수행 의무사항과 영농정착지원금, 정책자금 사용 절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성주군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정책의 중심에 있는 사업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이다. 2018년 13명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선발인원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 97명, 올해는 47명에 이르렀으며, 현재 총 295명의 청년후계농이 선정돼 각자의 자리에서 영농에 전념하고 있다.
선발된 청년후계농은 독립 영농경력 1년 차에서 3년 차까지 최대 월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세대당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육성자금(고정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진출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들에게 가계 생활과 농업 기반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 성주군의 미래는 청년농업인에게 달려있다.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성장을 적극 돕고 맞춤형 지원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