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문화원(원장 신태운)과 가야문화권 합창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으로, 제7회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이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지난 7일 가야문화권 9개 시·군 합창단(고령, 합천, 거창, 창녕, 함안, 상주, 달성, 완주, 순천)이 참가해 웅장한 막을 올렸다.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은 매년 열리는 고령대가야축제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경상북도 산불의 영향으로 고령에서 진행되는 멜빙축제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합창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 고령에서 진행된 ‘고령대가야 음악콘텐츠 창작합창곡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김주원의 ‘아름다운 그곳으로’가 마지막 연합합창곡으로 불려 각 지역의 합창단이 함께 하모니를 선보였다.
가야문화권 합창연합회는 2018년 조직된 합창연합회로, 경상도와 전라도 권역에 있는 가야문화권의 시군이 모여 만든 합창연합회로 지금까지 가야문화를 통해 영남과 호남을 이어 서로 교류하는 문화의 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음악으로 하나가 된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은 지역 간의 협력과 문화교류, 그리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합창단의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