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이 2024년 경상북도 건강마을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 마을로 선정돼 주민 중심의 건강공동체 조성을 향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에 시작돼, 연차가 지남에 따라 예산이 삭감되는 구조에 대비해 자립구조를 확립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과 올해 7월 지역기업의 지정 기탁 후원금, 후원 물품을 모금해 활력있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주민이 만드는 건강, 주민이 만드는 미래’는 다산면 건강위원회로 모금된 후원금으로, 지역 내 건강과 이웃에 관심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후마네트 1급 서포터’ 강사를 양성하는 것을 첫걸음을 시작했다. 양성된 지역주민 건강 강사를 활용해 지역사회 자원인 다산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해 건강프로그램을 하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역량 강화교육을 해오고 있다.
또한 주민건강 강사들은 추가로 다양한 분야의 관련 자격을 취득해 하반기에는 전래놀이, 노래 교실, 실버요가체조 등 다채로운 주민제안 건강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건강 증진을 넘어 주민들 간의 협력과 소통을 활성화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공동체의 모델을 제시했으며. 특히 지역사회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본보기가 됐다.
성현덕 위원장은 “이번 우수사례 마을 선정은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노력 그리고 보건소의 적극적인 협조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다산면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의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이 다산면민들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