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도서관이 어린이 자료실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동화체험관을 지난 8일부터 운영했다.
체험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5면형 대형 스크린과 XR(확장현실) 기술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실감형 동화체험관은 단순한 시청각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참여해 등장인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유아열람실 리모델링도 함께 진행돼 체험관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운영된다.
5면형 실감체험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개발한 실감 콘텐츠를 적용한 것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사례이다. 특히 동화구연 선생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더욱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지난 8일 시연회를 시작으로, 1~2월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주말에는 개인을 대상으로, 주중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범운영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개인 현장 접수를 통해 운영된다. 체험 대상은 5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로, 연령대별 시간대를 구분하여 맞춤형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