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이 올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주 만들기 두 번째 프로젝트로 한 부모 사례관리 대상자 찾기를 위해 2월 한 달간 집중 발굴 기간을 정하고, 통합사례관리사들이 현장 방문에 나섰다.
방문대상자는 사별이나 이혼으로 인해 부양의무자가 혼자 아동을 돌보는 가정 중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있는지,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정으로 등록된 수는 349명으로 아동 양육비, 아동수당 등 일부 지원받고 있으나, 혼자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일시에 해결될 수 없고, 다양한 정부 지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최근 방문한 다문화가정의 A씨는 근로한 모든 수입을 채무변제에 사용해 아이들과 생활하기 어렵다고 얘기해 군 통합사례사가 직접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한 부모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의 아동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24시간 연중 운영하는 성주복지플랫폼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 8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고난도 대상자, 한 부모 대상자 등 다양한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