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문화원(원장 신태운)이 27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300여명의 고령문화원 회원을 비롯해 역대 원장,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노성환 경상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문화원의 지난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고령문화원은 2024년, 그 어느 해보다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를 보냈다.
특히 고령문화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악단 육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고, 제1회 대가야 풍물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령 지역 농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 부문에서 전국 232개 문화원 중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돼 고령의 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대한민국문화원상 최우수상 상금을 이영섭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했다. 이영섭 학생은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중앙대학교 전통 예술학부 가야금 전공에 합격해 고령의 자랑이 됐다.
고령문화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 예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신태운 원장은 “올해에도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문화를 통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고령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