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여성 공무원 모임인 ‘들꽃회(회장 이미화)’가 4일 을사년 새해 첫 봉사 대상으로 실로암육아원을 방문해 바디용품 150만원 상당을 제공했다.     들꽃회는 여성의 인권 및 복지향상을 위해 결성됐으며,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연간 2회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들꽃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로 지역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가정에 매년 후원을 해왔으며, 올해는 실로암육아원 아동들에게 필요한 바디용품, 보습크림, 아동용 치약과 칫솔 등을 준비해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성주군노동조합원과 함께 시설을 방문했다. 한정희 실로암 육아원장은 “1세부터 고등학교 졸업생까지 같은 시설에 거주하다 보니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많다”며 “특히 영유아 제품이 매번 부족했는데 이렇게 많은 물품을 지원해줘 당분간은 아이들의 피부가 뽀송뽀송해질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