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지회장 김영옥)와 협력해 장애인 취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취미교실은 3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장애인 17명이 참여하여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옥 지회장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캘리그라피 기법을 활용해 봄을 주제로 한 시를 쓰고, 이를 액자로 제작하고, 또한 시 품평회와 시집발간을 통해 ‘나도 시인’이 되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장애인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