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북도 문화유산분야 단체 표창을 수상한 성주군 문화사랑봉사회가 지난 17일 성주군 봄철 대표 관광지인 회연서원에서 청소 및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활동은 성주의 소중한 국가유산인 회연서원을 보존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한 것이다.
특히 서원 진입로 및 주요 문화유산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낙엽 등을 집중 정비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되살렸다.
문화사랑봉사회는 2003년 4월에 설립돼 매월 1회 이상, 250회에 걸쳐 지정 문화유산 보호구역 내 잡초 제거, 청소 등 환경정비를 중점으로 국가유산 주변 시설물 점검 및 보호 활동, 지역 축제 자원봉사, 지역문화 바로 알리기 등 지역 내 국가유산 보호 활동을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자영 회장은 “매달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찾는 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자발적으로 가꾸는 마음에 문화유산지킴이 감사드리며, 문화유산 보호 활동에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연서원은 19일 향사와 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국가유산 우리 고장 활용사업인 ‘백매원카페’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