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병환, 민간위원장 김영기)가 2025년 아이 낳기 좋은 성주만들기 프로젝트 2 사업인 ‘교통약자 청소년 택시 쿠폰 지원’사업과 관련해 성주군청에서 지난 17일 전달식과 협약식을 했다.     사업은 지역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 중 원거리 통학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등하교 때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것으로, 전국 288개 협의체 중 유일하게 성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금고 기금을 활용해 민간 주도로 시행하는 두 번째 사례이다.   지원 대상은 원거리 통학하면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학생이며, 지원방법은 대상자에게 지급한 택시 쿠폰(5000원권/20매/1인)을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한 후 요금을 쿠폰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총 770만원 기금을 활용해 77명의 학생에게 쿠폰이 지급되며, 사업기간은 올 6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현재까지 30명이며, 이중 쿠폰을 받는 학생 대표가 참석해 성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전달식을 했으며, ㈜성주택시·개인택시 대표도 참석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간 주도로 지역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아주 보람 있고,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되는 사례”라며 “정책을 만드는 부서에서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