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최근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여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지역 내 국가유산과 사찰보호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부터 군내 국가지정, 도 지정 등 77개소 중 화재에 취약한 중요 목조 문화유산인 성주향교를 비롯해 국가유산 총 43개소(219동), 사찰 7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 합동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화재 예방 대책에 나섰다.
점검은 봄철 목조 문화유산 등 국가유산에 대한 산불 피해 예방과 화재로 인한 소실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것이다.
군은 주요 목조 문화유산과 사찰 내에 설치된 소화기의 정상 작동 및 내구연한 경과 여부, 각종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및 기능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보수 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9일 성주소방서와 국가민속마을인 한개마을을 찾아 합동 소방 훈련했으며, 성주향교 소화전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한개마을 내 쓰레기 소각금지 등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또 중요 목조 문화유산을 지키는 국가유산 안 전 경비원 현장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일제 안전 점검은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현장 화재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분기별 수시 점검 및 소방시설 유지 관리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