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과학영농 실현을 위해 첨단 장비를 활용한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비스는 토양 수분·염류 측정기, 태블릿 기반 디지털 현미경, 바이러스·가스 진단키트 등의 장비를 활용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정밀 진단하고, 병해충 및 생리장해 여부를 빠르게 판별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전문 인력이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비를 활용한 진단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과 관리 요령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영농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선남면에서 참외를 재배하는 정 모 씨는 현장 진단 서비스를 통해 작은뿌리파리를 조기에 발견하고, 방제에 성공, 작황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정 씨는 “예전엔 해충 피해인지 몰라 수확기에 손해를 많이 봤는데, 이번엔 도움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넘어갔다”며 현장 지원의 효과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에 첨단 장비를 접목함으로써, 보다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영농 지원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비와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농업인의 든든한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