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지난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1회 총 8회기로 고령군 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치매 환자 및 치매 가족들을 대상으로 웰다잉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웰다잉은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해 효과성 검증을 위해 치매 환자와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잘살았데이, 잘살아봅시데이’라는 주제로 웰다잉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형성과 남은 삶을 의미 있게 살자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그룹 활동이다.   회기별 주제로는 웰다잉 교육, 나의 어린 시절, 나의 청춘시대, 내 인생의 황금기, 노을 지는 황혼기, 생명의 나무 심기, 나의 버킷리스트, 희망의 타임캡슐, 가족사진관, 졸업식의 내용으로 성공적인 노화를 돕는 웰빙의 연장선을 만든다.   참여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 가능한 가족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자 우선으로 선정됐으며, 웰다잉을 이해함으로써 지나온 삶과 현재 삶을 수용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은 삶에 대한 자존감 향상과 가족의 살아온 환경을 이해함으로써 서로 존중과 이해로 의사소통의 기술을 배우고 돌봄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전국적으로 노령인구가 늘어가는 추세로, 고령군도 65세 이상 인구가 34%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아름다운 노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노화를 받아들이는 삶을 실천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 영위”를 당부했다.